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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라자냐 혹은 라자니아? 아무렴 어때? 맛나면 그만이지. 라자냐[1](이탈리아어: lasagna, IPA: [laˈzaɲa])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유래한 파스타의 일종으로 치즈와 토마토 소스로 요리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요리로 낼 때는 라자냐의 복수형인 라자녜(이탈리아어: lasagne)로 칭한다. - from WIKIPEDIA 이탈리아 요리인 파스타중에 라자냐라고 하는 요리가 있죠. 이탈리안을 많이 먹는 미국에서도 사실은 라자냐는 가장 선호하는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누들형태의 파스타에 비하여 조금은 격조있게 느껴지는 것도 있어서, 레스토랑에 많이 찾는 메뉴가 되겠습니다. 위 위키피디아의 글처럼 치즈와 토마토로 요리합니다. 먼저 잠깐 파스타의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엄청난 종류의 파스타가 존재합니다. 물론, 저도 다 알지는 못하고 자주 해먹는 몇개만 겨우.. 더보기
불고기 타코) 동부의 베이글과 서부의 타코 이야기 미국의 동부와 서부는 지리적으로 상당한 거리가 있는 만큼 그 문화도 상당히 다릅니다. 동부와 서부의 영어도 미묘하게 차이가 나지만, 사람들의 기질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죠. 비교적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부에 많은 반면 동부는 보수적인 기질이 두드러지죠. 역사적으로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의 청교도들이 처음 입항하여 정착한 곳은 동부의 뉴잉글랜드라고 불리우는 지역이고, 영국의 문화가 정착된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겠지만, 기질이 봉건적입니다. 또한, 자연이나 날씨도 그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을듯 하네요. 동부는 높은 산이 많고 겨울이 유난히 힘들만큼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기질은 조금 움츠러들게 되어있더라구요..... 살아보니....... 반면 서부는 미국의.. 더보기
샌디에고 맛집) 동치미 막국수의 종결자 샌디에고 맛집 코너입니다. ㅎㅎ 이상하게 이곳에는 춘천닭갈비와 막국수를 파는 곳이 없습니다. 몇년전 LA에는 진출하여 오픈하였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암튼 미국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본 기억도 없네요. 그래도 샌디에고에는 지대루 막국수집이있지요. ㅎㅎ 바로 저희집이어요. 얼마전 동치미를 담아 오랜 염원이던 동치미 국수를 만들어 먹었고, 하루에 한사발씩 동치미를 먹었네요. 그러다 내친김에 한번 더 담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동치미 막국수입니다. 먼저 사진 보시겠습니다. 두둥 . . . . . . . . 막국수를 말려면 먼저 초장을 준비합니다. 생선회나 회덮밥용이 아니라면 이렇게 사과나 배를 갈아 넣습니다. 설탕과 식초가 덜들어가도 새콤달콤과 더불어 풍부한 향을 줍니다. 너무 시.. 더보기
십년묵은 체증도 내릴 동치미국수 납시오!! 동치미를 담근 이야기를 얼마전에 했지요. 동치미라는 이름보다는 오히려 동치미 국수라는 말이 먼저 생각날만큼, 제게 동치미 국수는 강한 욕구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사실 어린시절에는 동치미같은 밍밍하기까지 한 김치는 선호하지 않기에 오히려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동치미하면 두세가지의 옛생각이 납니다. 먼저 강렬한 기억으로, 추운 겨울 김장으로 담은 동치미독에서 얼음을 깨치며 꺼내온 동치미에 국수공장에서 막 건조되어 나온 국수를 삶아 고기고명을 얹어 먹던 동치미 국수는 동치미를 그리 좋아하지 않던 어린시절임에도 강렬한 맛으로 남아있습니다. 동치미는 아주 오래전부터 소화제 대용으로 사용할만큼 강력한 소화효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나 생강 그리고 파 등에 함유되어 있는 아밀라제등의 소화효소를 자연스.. 더보기
샌디에고 늦은 김장 - 3종 김치 특선 지난 겨울에는 한국에 다녀오느라 김장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돌아올때 장모님이 담아주신 총각김치를 가져와서는 열심히 먹고나서 정신을 차리니 김치가 없네요. ㅠㅠ 결국은 김치를 하기로 하였는데, 마침 한박스에 한국돈으로 8천원정도의 세일을 한다기에 들고온 무 한박스. 어찌나 많은지.... 늘 하는대로 배추김치와 석박지를 담그기로 하였으나 그래도 반이상은 남을듯 하여 생각한것이 바로 동치미입니다. 또 3종셋뜨!!! 김치는 담았다 하면 3종셋뜨입니다. 거기에 10여년 전에 한번 지수맘이 담아본 동치미를... 한겨울 땅에 묻은 독에서 얼음을 깨가며 꺼내온 동치미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던 기억이 납니다. 국수공장에서 바로 말려 자른 국수를 사다가 말이지요. ㅎㅎ 한국에서 먹었던 장모님의 동치미가 너무 맛이 있어서 결.. 더보기
극과극) 떡볶이 2종셋뜨 전격공개 떡볶이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누구나 쉽게 먹을수 있는 국민간식이라는 일면과 구궁심처 임금님이 드셨다는 궁중음식이라는 두 면이죠. 길거리 음식의 왕좌하면 바로 떡볶이 아니겠습니까? 그간 수많은 길거리 음식이 명멸하였습니다. 큰 인기를 끌던 기발한 음식도 다른 새로운 음식에 밀려 없어져 갔지만, 떡볶이만은 꿋꿋하게 날씨와는 그리 크게 관계없이 스테디 셀러가 되었지요. 오뎅은 겨울이나 되어야 주메뉴가 되는 반면 다른 계절에는 거의 떡볶이에 곁들여주는 국물역할만을 담당하는것과 비교하면 떡볶이의 위상을 잘 알수 있습니다. 고추가 들어오기 이전인 18세기까지는 김치마저도 맵지 않은 절임형태였고, 물론 떡볶이도 맵지 않은 간장양념의 떡볶이였다고 하지요. 물론 떡볶이가 고추장을 만난 빨갛게 된것은 세월을 .. 더보기
동장군 한방에 보낼 꼬리곰탕 한국에는 한파가 계속되고 눈이 많다고 하더군요. 제가 갔을때부터 시작된 한파가 이제까지 계속된다니...... 이곳은 뜨거운 날이 며칠 계속되다가 밤에는 춥고 낮에는 따뜻한 전형적인 겨울날씨로 돌아왔습니다. 한겨울 추운날씨에 건강 해치지 않게 조심하시고, 미끄러운길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운날아침에 뜨거운 국한뚝배기 하고 나오면 하루종일 든든하고 따스하게 보낼것 같네요. 그래서 준비한........ 두둥 . . . . . . . . . . . . 요리포스팅은 오랜만인것 같네요. 이렇게 신선한 소꼬리 한팩이면 $10이내로 하는것 같습니다. 한팩이면 세식구가 며칠 먹을수 있는 양으로 충분하죠. 구제역으로 쇠고기의 소비가 줄고 그 가격도 비싸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중에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쇠고기라면 .. 더보기
베이컨, 햄으로 말아본 김밥 - 쵝오!! 이번주 목요일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앞으로 약 1주일간 블로그는 힘들것 같습니다. 손님이 오셔서 많이 바쁠듯 하네요. 포스팅도 못하겠고, 방문도 힘들것 같습니다. 일주일후에 일일이 찾아뵙겠습니다. 오늘은 초간단 요리네요. 우리가 김밥을 참 좋아합니다. 김밥은 대개 소풍때나 먹던 음식이었는데, 워낙 좋아하다 보니 일상적으로 먹습니다. 며칠전 김밥의 달인 지수맘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하여 말렸습니다 이름하여 베이컨과 햄을 넣은 김밥이라네요. 바로 소세지나 불고기대신 햄과 베이컨을 넣어보겠답니다. 바로 말렸습니다. 딱딱할것 같아서 말이죠. 사실은 요 아래 사진이 우리집 김밥스타일이죠. 암튼, 김밥에 베이컨이라..... 치즈까지는 좋았는데....베이컨은 쫌....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반반씩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