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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

밤에 떠난 여인 - 하남석 (cover by 빨간내복) 하얀 손을 흔들며 입가에는 예쁜 미소 짓지만커다란 검은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보았네차창가에 힘없이 기대어 나의 손을 잡으며안녕이란 말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서 우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그녀 실은 막차는 멀리멀리 사라져 가버리고찬바람만 소리내어 내 머리를 흩날리는데네가 멀리 떠난후 나는 처음 외로움을 알았네눈물을 감추려고 먼하늘만 바라보았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예전에는 너와나 다정스런 친구로만 알았네네가 멀리 떠난 후 사랑인줄 나는 알았네네가 돌아오는 날 나는 너를 맞으며 말하리라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한다 말을 할테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더보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미니강좌 포함 바리톤 김동규님이 부르신 10월 어느 멋진 잘에 라는 곡입니다. 원곡은 아일랜드-노르웨이 조합의 듀오인 네오클래식 밴드인 Secret Garden의 Serenade to Spring이라는 곡이죠. 원곡은 연주곡으로 수줍은 봄의 생동감을 잘 표현했다면 김동규님의 곡은 감성적인 사랑의 마음을 고백하는 멋진 가사로 10월의 풍요가 뚝뚝 떨어지는 듯합니다. 아무리 흉내내려 해도 제가 바리톤의 중저음을 뽑아낼 수는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그냥 처음부터 제가 부르는 방식으로 약간의 포크풍으로 불러보았습니다. 친구가 해보라 하여 등떠밀려서리.....ㅠㅠ노래하며 자세히 보니 노래가사가 절절한 사랑고백이네요. 이런 가사였는지 몰랐습니다. 아직 10월은 아니지만, 멋진 10월 맞으시라는 바램으로 불러봅니다. 오늘은 간단히.. 더보기
김성호의 회상 - 김성호 (cover by 빨간내복)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지 그녀는 조그만 손을 흔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의 눈을 보았지 음 하지만 붙잡을 수는 없었어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멀어져가는 뒷모습 보면서 두려움도 느꼈지 음 나는 가슴 아팠어 *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때 보고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한장 남지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마음도 편하지는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한 두번 원망도 했었지만 좋은 사람이었어 음 하지만 꼭 그렇지 않아 너무 내 맘을 아프게 했지 서로 말없이 걷기도 했지만 좋은 기억이었어 너무 아쉬웠었어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분명히 이곡의 곡명은.. 더보기
그대의 마음은 - 신승훈 (cover by 빨간내복) "여보.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알아?" "응? 뭔데? 아..... 맞다. 결혼기념일..... 17주년....." 며칠전 아침 오간 우리 부부의 대화네요. ㅎㅎㅎ 참 간큰 남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17년을 맞는 동안 기억했던 적은 2-3번 정도였네요. 이정도면 간이 배밖으로 나온 남편이겠죠? ㅎㅎㅎㅎ 파릇하던 대학신입생이었던 지수맘을 처음 만난것도 벌써 만 25년이 지났습니다. 옛사진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대학 이후의 굵직한 순간순간을 함께 하였더라구요. 사실 결혼하고 좋은 일보다는 어려웠던 일이 더 많았던지라 그냥 미안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나름 신세대 (?) 남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역시 표현은 다소 서툰 한국남자라서 고마움을 다 표현하며 살지는 못합니다. 게다가 결혼기념일까지도 잊는 인.. 더보기
소녀 - 이문세 (cover by 빨간내복) 너무나도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또 근 한달을 잠적했네요. ㅠㅠ요즘 잠적이 잦은 빨간내복입니다. 여러가지로 심란한 일이 많아서...암튼, 오랜만에 노래를 하려니 목소리도 안나오고 땀만 나고...한참을 애를 썼습니다. 이문세씨의 소녀를 강좌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왔었는데, 그간 시간이 없어서 옆에 살짝 두었다가 이제야 노래를 불러봅니다. 일단은 노레를 해보았는데, 근시일내에 간단한 강좌를 만들어 올리려 합니다. 문세형님은 역시 이렇게 기타를 들고 노래할때가 가장 멋지죠.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그대 내맘에 들어오며는 - 조덕배 신사의 품격 삽입곡 Spring I love you best를 지난번에 불러보았는데, 그리 큰 반응은...ㅠㅠ대신 극중에서 이정록으로 분한 이종혁씨가 아내를 위해 불러준 조덕배씨의 그대 내맘에 들어오며는 을 골방기타에서 다루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ㅎㅎ 인터넷에서는 이른바 록송으로 불리우며 급 회자된 곡이죠. 조덕배씨는 제가 워낙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하여, 급히 만들어 본 강좌입니다. 먼저 두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첫번째는 보사노바 리듬을 약간 단순하게 고쳐서 연주해본 버전이구요.... 두번째는 극중에서 이종혁씨가 부르듯이 조금은 단순화한 버전입니다. 보사노바리듬은 조금은 난이도가 있습니다. 먼저..... 원곡은 Bm진행이되고 카포를 2번 프렛에 끼우고 Am로 진행하였습니다. 조금 높거나.. 더보기
Somewhere over the rainbow - Israel Kamakawiwo'ole (cover by 빨간내복) Israel 'IZ' Kamakawiwo'ole (May 20, 1959 – June 26, 1997) 하와이를 대표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레이, 와이키키해변, 빅서핑, 코나커피, 유클렐레 등등.... 그리고 IZ Israel의 음악도 들어가지 않을까 하네요. 300Kg이 넘는 거구의 Israel이 자신의 얼굴만한 유클렐레를 연주하며 내는 미성은 정말 하와이적입니다. 1997년 38살의 젊은 나이에 비만에 관련된 호흡기 질환으로 세상을 뜨고 하와이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고 하지요..... 이 곡은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인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합한 메들리쯤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가 유클레레로 연주하는 순간 원곡에..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여수 밤바다 - 버스커버스커 (초중급) 요즘 대세... 버스커버스커...신드롬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만큼 현재의 한국 대중음악에서 빼놓을수 없는 존재입니다. 특히나 이 곡, 여수밤바다는 벗꽃엔딩, 외로움증폭장치 등과 더불어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을 대표하는 곡입니다. 과연 어떤 점이 버스커버스커 열풍을 이끌었을까 생각해보면 이 곡에 그 답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먼저 보컬 장범준의 비음 가득한 목소리가 호소력이 짙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가 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라이브를 라이브처럼 부르는... 다시 말하면 기계적으로 내는 소리가 아닌.... 음정도 불안하여 '아~ 라이브구나' 하게 되지만,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그런 단점을 충분히 커버할만한듯 합니다. 거기에 아마추어적인 소리의 배열... 왠지 동물원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