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빨간내복

인터넷 속의 빨간내복~~~ ㅎㅎ 오늘은 좀 쑥스럽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ㅎㅎㅎ 블로그를 시작하고 2년 2개월이 되었네요. 쑥스럽게도 닉네임하나 자신이 못지어서 닉네임과 블로그 이름도 공모했던게 엇그제같습니다. ㅎㅎ 제 블로그 이름을 지어주세요 http://leebok.tistory.com/259 이벤트 공모 결과 및 각 부문 당첨자 발표 http://leebok.tistory.com/263 위와같은 경위로 만들어진 닉네임 "빨간來福" 이 지금은 제 이름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 그렇게 2년 남짓을 빨간내복으로 살아왔습니다. 재미로 빨간내복을 구글링해보면........ 가장 먼저 나오네요. ㅎㅎ 얼마전까지는 이문세형님의 빨간내복이나 오지헌, 박휘순씨의 빨간내복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말이죠. ㅎㅎㅎ 별건 아닌데 아주 기분이 좋습.. 더보기
봉숭아 - 정태춘 박은옥 (cover by 빨간내복과 부창부수) Credit to : http://www.n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03 울밑에선 봉숭아입니다. 봉선화라고도 하는....... 봉숭아를 본것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릴때는 지천으로 피던 것이 봉숭아였는데 말이죠. 여름이 되면 동네 누나들이 손톱을 뻘겋게 물들이고 다니곤 하였습니다. 수많은 주황, 홍색 꽃중에서 어떻게 봉숭아가 예쁘게 물을 들이는지 알게되었을까요? 봉숭아 보다도 더 붉은 장미같은것으로 해보아도 물이 들지 않거나 하루이틀만에 빠져버린다고 하네요. 한두번인가.... 저도 봉숭아를 찧어 색이 진하게 나오도록 백반과 섞은 것을 손가락에 싸매고 봉숭아 물을 들인 생각이 납니다. 두 누님들 덕에...ㅎㅎ 그래서 봉숭아는 제게 고향, 어린시절 등등과.. 더보기
DIY 이야기) 지저분한 선은 가라 - 자작 충전스테이션 현대사회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전자제품들은 필연히 충전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자제품의 충전용 케이블은 제각각이어서 대개 제품당 하나의 충전 케이블이 필요하고, 안타깝게도 이는 종종 집구석이 개판 (?)이 되는 결과를 초래하곤하죠. ㅠㅠ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어서 늘 구석에 케이블이 수북하게 쌓여있곤 합니다. 그렇다고 케이블들을 잘 갈무리해두면 거의 매일 충전해야 하는 기기들의 경우 참 번거롭죠. 뭐 그리고 사실은 제가 그렇게 선들이 늘어져 있는 꼴을.... 잘 보고 넘기는 성격이라서....ㅎㅎㅎ 암튼 귀찮아서 왠만한건 다 그냥 넘기는 편인데, 이번에 큰맘먹고 충전 케이블을 장만해보리라 다짐하였습니다. 사실 기기마다 각각의 멋지구리한 충전스테이션이 있기도 합니다만, 하나하나 다 사면 지저분해지.. 더보기
남남 - 최성수 (cover by 빨간내복) 1980년 중반, TV에는 거의 최성수씨밖에는 안보인다 할만큼 커다란 인기를 끌었습니다. 데뷔곡은 "그대는 모르시더이다" 이지만, 대박 힛트는 바로 이 남남이라는 곡이었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를 우리가 가진 오감을 표현하는 말로 나타내자면 최성수씨 목소리는 바로 촉촉하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목소리만 좋다고 좋은 가수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일단은 커다란 플러스요인이 됨은 부정할수 없죠. 최성수씨는 거기에 애잔한 감성을 살포시 얹어 속삭이듯 혹은 격정적으로 노래하며 자신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는 능력이 뛰어났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안타깝게도 80년 이후에 발표한 곡들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네요. 당시 이 곡은 특히나 여성층에세 크게 어필했지요. 편안하게 부르기에는 아주 좋은 곡이라서 한번.. 더보기
해물과 스테이크 (Seafood & Steak) 이정도는 되야.... 한동안 일때문에 너무나도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주로 겨우 마무리가 되고 정말 주말동안 오랜만에 푹 쉬었네요. 덕분에 원기충전하고 내일부터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질듯 합니다. 한동안 샌디에고의 날씨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밤에는 비교적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지난주쯤부터는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네요. 원래 비가 그리 오지 않다가 겨울철1-2월쯤에는 비가 내립니다. 그러다 3월이 되면 정말 화창한 날씨를 보이던 날씨가 5-6월에는 비는 오지 않지만 흐린날씨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May gray, June gloom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네요. 칙칙한 5, 6월을 나타내는 말이랍니다. 암튼, 날씨가 따뜻해진다는 말은 바로 BBQ시즌이 오고 있다는 말이죠. ㅎㅎㅎ 바로 스테이..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통기타 스트로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테크닉 I (초급) 주말동안 잘 들 지내셨나요? 이곳은 Memorial day라고 하는 현충일이 끼어있어 오랜만의 3일 연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골방기타를 업데이트합니다. 이번 스트로크 시리즈는 비디오가 많아서 업로드에도 시간이 무척이라 오래걸리네요. 이틀에 걸쳐 2회로 나누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통기타 스트로크에 어려움 느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제가 싫어하는 표현중의 하나가 바로 "기타를 친다" 라는 말입니다. 치는 건 북이죠. ㅎㅎ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기타의 한 연주방법인 스트로크때문인것 같습니다. 다른 연주방법의 한축은 바로 뜯는다 라고 표현하는 아르페지오입니다. 사실 이 "뜯는다" 는 표현도 바르지는 .. 더보기
사랑의 썰물 - 임지훈 (cover by 빨간내복) 1987년 임지훈씨의 발표곡입니다. 그의 콘서트 포스터가 생각이 납니다. "포유류가 낼수 있는 가장 슬픈 목소리" 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네요. 요즘은 임재범씨에게 같은 수사를 붙히던데, 사실은 1987년에 이미 써먹은 말입니다. 바로 이 임지훈씨에게 말이죠. 허스키라고 하는 말로도 설명이 안되는 그의 목소리는.... 음.. 그러니까 밤 9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하여 취한상태로 친구와 무언가로 격론을 벌이며 마구 담배를 피우며 새벽4시까지 마신다음, 집에 걸어와서 5시부터 자기 시작했는데, 2시간도 채안잔 7시 조금 안된 시간에 울리는 전화를 마구 신경질을 내며 받았을때 나올만한 목소리라고 할까요? ㅎㅎㅎ 이런 목소리는 그 이전에는 없었던 듯 합니다. 그런 목소리에 임지훈씨만의 감성이 더해져 "포유류가 낼.. 더보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하모니카 (harmonica)는 단일 구멍 (떨림판 방) 혹은 다수의 구멍 위에 입술을 놓고 공기를 불거나 빼면서 연주하는 프리 리드 관악기이다. 단일 구멍 속으로 공기를 불거나 빼면서 생긴 압력은 떨림판 혹은 다수의 떨림판으로 하여금 만들어낸 소리를 고저가 있게 울려퍼지게 한다. 각 방은 한 쪽 끝에 안정되고 나머지 끝이 풀린, 소리를 진동하고 만드는 느슨한 끝과 함께 복합적이고 가변적으로 조율된 황동 혹은 청동 떨림판을 가지고 있다. - From 위키피디아 TV는 사랑을 싣고 같은 그리운 사람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보면 가끔보다는 자주 이런 사연을 들려주시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계시죠. "어릴적 옆집 오빠를 찾는데요.... 키도 크고 얼굴도 너무 잘 생겼답니다. 세상에 하모니카를 어찌나 잘 부는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