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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 김지연 (cover by 빨간내복)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줄 아세요 스쳐가는 바람 뒤로 그리움만 남긴채 낙엽이 지면 내가 떠난줄 아세요 떨어지는 낙엽 위엔 추억만이 남아 있겠죠 한때는 내 어린마음 흔들어 주던 그대의 따뜻한 눈빛이 그렇게도 차가웁게 변해 버린건 계절이 바뀌는 탓일까요 찬바람이 불면 그댄 외로워 지겠죠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그렇지만 이젠 다시 나를 생각하지 말아요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바람아 멈추어 다오"를 부른 하이틴 가수. 가수은퇴후 미국에서 요리사가 된 분은 이지연이라는 가수입니다. ㅎㅎ 이곡을 부른 가수 김지연은 대학가요제에 나왔다가 음반을 내게 된 가수로, 1990년 1집 수록곡 찬바람이 불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 더보기
DIY 이야기) 봄맞이 정원 손질 1월 말이 되면서부터 이곳 샌디에고에는 비교적 일조량이 많아지고, 집안의 화분들은 어찌 아는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원래 1-2월까지도 비가 오는 날이 많은데, 올해는 미리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1월은 그리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네요. 암튼, 그간 미루어 오던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수맘이요. ㅠㅠ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하라면 해야지요 뭐. ㅠㅠ 우선, 저희집 앞마당의 잔듸가 사실은 좀 몇군데 망가지는 바람에 했던 잔듸 긴급보수 포스팅을 했었지요. 스프링클러의 물이 제대로 닿지 않아 결국은 실패를 했고, 그 뒤로 잔듸씨와 비료등으로 일단은 보수가 되어 현재에 이릅니다. 미국에서 잔듸는 집주인의 자존심 그런데, 결코 되살아나지 않던 곳이 잔듸밭 한가운데의 bold spot이었습니다. ㅠㅠ .. 더보기
골방기타 교실) 조옮김 - 쉬운코드만으로 수백곡 연주하기 언젠가는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지만 쉽게 끝낼 이야기도 아니라서 한참을 그냥 넘어갔네요. 우선 "노래를 잘한다"고 하는 말을 생각해 봅니다. 어떤분은 고음을 잘 내는 것이 잘하는 것이다 말할테고, 또 어떤분은 바이브레이션이 좋은것을 노래잘한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목소리의 키가 낮아도 누구나 노래 잘한다고 생각할만큼 잘 하시는 분이 계시죠. 결국은 고음을 낸다고 해서 노래를 잘 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로는 "자신이 가진 목소리의 키에 맞는 음을 잘 찾아 부르는 것"을 노래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소리 음역대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 음역을 넘어서는 소리를 억지로 내면 "돼지 목따는" 소리가 되고 음치소리를 듣게도 됩니다. 전체적.. 더보기
입영열차 안에서 - 김민우 (cover by 빨간내복)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여주긴 싫었어 손 흔드는 사람들 속에 그댈 남겨두긴 싫어 삼년 이라는 시간동안 그댄 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건 미안했기 때문이야 그 곳의 생활들은 낯설고 힘들어 그대를 그리워하기 전에 잠들지도 모르지만 어느날 그대 편질 받는다면 며칠동안 나는 잠도 못자겠지 이런 생각만으로 눈물 떨구네 내 손에 꼭쥔 그대 사진 위로  김민우.......... 한국 가요계에 인기가수의 반열에 오르고 소리없이 사라진 가수들이야 부지기수이지만, 김민우만큼 그 명암이 두드러졌던 케이스도 별로 없는듯 합니다. 1990년으로 기억합니다만...... 변진섭이 점령하고 있던 가요계에 글자 그대로 혜성같이 나타난 신인가수 김민우는 사랑일뿐야라는 곡으로 가요계를 휩쓸었습니다. 곧이어 입영열차안에서라는 군입대.. 더보기
For the good times - Perry Como (cover by 빨간내복) Don't look so sad I know it's over But life goes on And this old world Will keep on turning Let's just be glad We had some time to spend together There's no need to watch the bridges That we're burning Lay your head, Upon my pillow Hold your warm and tender body Close to mine Hear the whisper of the raindrops Blowing soft, against the window And make believe you love me, One more time, For the g.. 더보기
흐르는 물처럼 살리라 - 강민구 화백 2 거두절미 하고...... 어떻습니까? 한참전에..... 물을 그리다 - 강민구 화백 이라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만..... 뭐 이런...... 그냥 그림만 보면 사진이겠지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물론, 캔버스에 그린 유화랍니다. 도대체 어떻게 유화페인트로 이렇게 투명한 물을 표현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전 그 실마리도 찾을수 없네요. 조금 앞 포스팅의 반복이 되지만, 강민구 화백은 정말 언제부터 친구였는지도 생각나지 않을만큼 어리던 천둥벌거숭이 시절부터의 친구입니다. 너무나도 흔한 표현이 되어버린 화백이라는 칭호를 아낌없이 주고도 모자라는 그런 화가입니다. 강민구 화백은 고향에 자리를 잡았고, 그곳에 화실을 운영하며, 대전의 대학교에 출강을 나가고, 어릴적부터 놀던.. 더보기
백지로 보낸 편지 - 김태정 (cover by 빨간내복) 언제라도 생각이 생각이 나거든 그많은 그리움을 편지로 쓰세요 사연이 너무 많아 쓸수가 없으면 백지라도 고이 접어 보내주세요 지워도 지워도 지울수 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거예요 Q: 백지로 보낸 편지를 세글자로 줄이면??? A: 노사연 뭐 이런 유치한 말장난같은 개그를 만들어낸 노래입니다. 왠만하면 예전가수분들 한번씩은 방송출연하시는 시대가 되었습니다만, 이 분은 그 어디에서도 뵌적이 없습니다. 김태정이라는 가수입니다. 백지로 보낸 편지가 인기를 얻게된 1981년 즈음하여 2-3년 활동하고는 은퇴한것으로 압니다. 당시 이 노래의 인기는 참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김태정씨가 이 곡을 부르는 비디오를 찾을길이 없네요. ㅠㅠ 아마 이 곡을 아시는 분들도 그.. 더보기
소박한 명절음식 나눔 - 장돌뱅이님과의 만남 설명절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사실 이렇게 뚝떨어져 있다보니 명절이라해도 미국은 평일이고 하여 무덤덤하게 지나가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설에는 대개는 떡국을 먹고 만두를 빚어 떡만두를 해먹습니다. 제 친가도 그렇지만, 처가에서도 떡만두국을 먹었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떡만두국이 설명절의 음식이 되었지요. 김치만두는 맛도 맛이지만, 따뜻한 가족생각이 나서 더욱 정겹습니다. 사실 김치만두 이야기는 전에도 했기에 걍 링크로 넘어갑니다. 겨울철 궁극의 별미 - 김치만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