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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덤한 샌디에고 이야기

샌디에고 맛집) 샌디에고 북부의 정통일식 海人 (Kaito) 참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좀 바빴고, 손님도 오셔서 접대도 하고 하다보니 또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잘 있습니다. ㅎㅎㅎ 우선 제 특기인 그다지 관계없는 이야기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캘리포니아 롤이라고 하는 롤이 있죠? 말 그대로 캘리포니아산의 일식퓨전입니다. 달인의 밥상 - 캘리포니아 롤 만들기 더보기
한뼘관광) 샌디에고 해안 디너 크루즈를 가다 Old town을 나온 우리는 San Diego Harbor로 향합니다. 샌디에고는 그리 흔하지 않은 도심공항을 갖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downtown까지는 차로.....약 5분정도랍니다. 그것도 부둣가에 위치하고 있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그 부둣가에서 떠나는 샌디에고 해안의 야경을 즐기는 dinner cruise가 있습니다. 가보고는 싶었으나 아무래도 살고있는 동네다 보니 좀처럼 기회가 없었네요. 그래서 이번에 맘먹고 가보았습니다. 우선, 가격은 이렇습니다. 그리 비싸지도 또 그리 싸지도 않은 정도네요. 예약필수라고 하는데, 추수감사절 다음날이었고 예약전화에 오늘이 1년중 가장 바쁘지 않은날 중의 하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선착장앞에는 커다란 무료 주차장이 있어 차를 대기에도 편리하네요. 암튼, 이.. 더보기
한뼘관광) 샌디에고 올드타운을 가다 일주일만에 복귀했습니다. ㅎㅎ 그간 잘 지내셨지요?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불역낙호아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라는 논어의 구절이 있죠. 만 23년만에 만나는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대학시절 잠깐 본걸 끝으로 서로 다른 길을 가다가 미국땅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너무나도 반갑고 기뻐서 일주일동안 정말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고 오늘 떠났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보게 되겠지만, 수십년 후에 다시 만나도 전혀 서먹함없이 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이웃분들 찾아 뵙겠습니다. 꾸벅! 조금 서먹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어릴적 친구란 세월을 뛰어넘는 그 무엇이 있더군요. 중학교 친구로 고등학교까지 함께 공부도 하다가 대학에 가서 잠깐 보고는 몇년전에 우연히 연락이 닿았습니다... 더보기
샌디에고 한뼘 관광 - La Jolla Cove revisit 제목이 참 소박하죠? 정말 관광지에 살면 대개는 주위의 풍경에 둔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샌디에고로 이사오기전에 살던 북부뉴욕의 마을은 여름과 겨울에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이며 스키여행을 오는 곳이었습니다만, 지금 살펴보면 변변한 관광지 사진도 남아 있지 않네요. 그냥 삶의 터일뿐.... 혹은 언젠가는 보겠지...... 에이~ 언제나 갈수 있는건데 뭘....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늘 멋진 풍광을 담으러 갈 꿈만 꾸고 있을뿐 뒷마당을 변변히 벗어나지 못하는 뒷마당 전문 초보 사진사는, 언제나 멋진 출사를 가지 못함을 불평만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관광지의 한가운데에서 살며 일하고 있음을 깨달았지요. 마침 바쁜 일도 조금 마무리되고 하여 평일에 과감히 카메라를 들고 나왔.. 더보기
동네학교에서 총기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ㅠㅠ 지난 금요일 (2010년 10월 8일) 아주 무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희가 사는 지역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토요일 한인타운이 있는 가든그로브에 쇼핑을 가는 길에 이상하게도 road block이 많더군요. 심지어 어떤곳은 경찰이 막고 있고 주민만 신분증을 검사해서 들여보낸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워낙 안전하고 부유한 동네라서 그냥 동네행사가 있다보다 라는 생각만 했고 곧 잊었네요. 주말동안 바빠서 뉴스도 제대로 못보다가 월요일 접한뉴스는 경악스러웠습니다. 바로 Kelly Elementray라고 하는 샌디에고에서도 학생들 성적으로 3위 이내에는 들어가는 공립학교에 총기로 무장한 gunman이 금요일 아침 펜스를 넘어 침입하여 쉬는 시간이라 운동장에서 .. 더보기
샌디에고 패스트푸드 (fast food) 맛집??? 미리 말씀드리지만, 여러 의미에서 위 제목은 잘못되었습니다. 소개하려는 곳은 흔히 이야기하는 맛집은 아닙니다. 또 샌디에고에만 있는것도, 샌디에고에서 생긴것도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도 샌디에고 맛집이라 소개하는 것은 마땅히 어디 들어갈데가 없는 곳이라서......ㅠㅠ 얼마전 폭탄버거라는 엄청난 1000칼로리 이상의 엄청난 햄버거가 알려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햄버거 빵대신에 Kripy Kreme이라는 보기에도 glaze가 잔뜩 있는 도넛츠에 기름이 잔뜩 떨어지는 패티에 계란 그리고 베이컨까지..... 언뜻보기에도 참 대단하다 싶은 것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크리스피크림이라는 도넛가게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가끔 보이던 가게도 거의 없어졌지요. 더우기 얼마전 한국 이태원에서 내장파괴버거.. 더보기
샌디에고 관광명소 3 - Point Loma와 코로나도 섬 샌디에고 관광명소 1 - Torrey Pines state reserve 샌디에고 관광명소 2 - La Jolla Cove (라호야) 에서 연결된 이야기 입니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하루만에 돌아다닌 곳인데, 너무 오랫동안 물고 늘어지네요. ㅎㅎ 제가 요즘 좀 바빠서 글쓸여유가 별로 없었답니다. 암튼, 오늘은 두군데의 관광명소를 더 소개합니다. 여름이 다 가기전에 끝내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 La Jolla와 Mount Soledad를 보고나서 바다위를 달리는 도로를 따라 샌디에고 남단의 곶을 향해 출발합니다. 바로 Point Loma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샌디에고에서 노을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네요. 이 지역은 해군관할입니다... 더보기
샌디에고 관광명소 2 - La Jolla Cove (라호야) La Jolla라 쓰고 라호야라고 읽습니다. 라졸라 아니죠. ㅎㅎㅎ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멕시코 땅이었던 캘리포니아 어디나 그렇지만, 특히나 샌디에고는 멕시코와의 국경마을이어서 더욱 지명이 스페인어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스페인어를 익히지 않는다 해도 조금은 스페인어의 익는법이라거나 의미를 알게 되기도 하더군요. 암튼, 캘리포니아의 꽃이라 불리우는 샌디에고 또 그중에서도 샌디에고의 꽃이라 불리우는 곳이 바로 라호야 입니다. 시원하고 아름다운 해안 경치와 평온하고 정겨운 마을의 풍경이 어우러져 저절로 "이곳에 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이죠. 태평양해안이라지만, 무서은 파도나 TV에서 태풍장면에 보이는 무시무시한 바람등은 없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1년 내내 평온하게 지낼수 있는 곳이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