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덤덤한 샌디에고 이야기

샌디에고 관광명소 1 - Torrey Pines state reserve 옛날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서울 사는 사람과 지방 사는 사람이 창경원에 대해 이야기하면 지방 사는 사람이 이긴다는..... 창경원은 지금의....잘은 모르구요....암튼 옛날에는 창경원에 청룡열차가 있는 놀이공원도 있었고 동물원도 있어서 관광명소였을때의 이야기죠. 그런데, 서울 사는 사람은 의외로 잘 안가게 되고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한번씩은 꼭 들르는 곳이어서 그런 현상이 벌어진다는 말입니다. 저희가 꼭 그런 상황입니다. 샌디에고에 살다보니 또 왔다갔다 하면서 자주 보는 풍경들이다 보니 너무 무감해져버렸다고 할까요? 샌디에고 관광? 하고 생각할정도로 별로 가본곳이 없네요. 5년을 살면서도 이사 오기 전에 두어번 관광했던 것 이외에는 가본곳이 없다는....ㅠㅠ 지난주에 뉴욕에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대.. 더보기
샌디에고 맛집 소개 - Famous Dave's BBQ (이글은 예약 포스팅입니다) 샌디에고의 맛집을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그것도 한 일년만에.... ㅎㅎㅎㅎ 새로 가본 레스토랑이 별로 없어서리...... 이번엔 바로 BBQ place입니다. 딸아이 피아노 선생님 집 근처인 샌디에고 북부의 Vista라는 곳에 있습니다. 지나다닌지 어언 4년반, 보기만 하다가 기회가 되어 점심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Famous Dave's BBQ라는 곳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북적이는 유쾌한 곳이지만, 목요일 점심은....텅~~~~ 사실 너무 사람이 많아도 좀 그렇지만, 메뉴가 메뉴다 보니 좀 시끌벅적해야 맛이거든요. 오고 싶어하던 곳이지만, take-out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음식점 내부는 완전 돼지판이라고 할까요? 여기저기에 돼지 그림이...ㅎㅎㅎ Eat like a P.. 더보기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주택 살짝 들여다 보기 오늘 일요일 산책을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Open house 사인을 보았습니다. Open House란 집을 파는 집을 부동산업자가 날짜를 정해 public에 공개하는 것인데, 미리 약속하고 가지 않아도 되어 집을 둘러볼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이곳에 집을 산지 1년 반정도 밖에는 되지 않았고, 이사를 가려는 의도도 없지만, 들러보러 가보았습니다. 이유는.... 다른 집을 둘러보면 그 집만의 독특한 인테리어와 조경등에서 배울점이 많기때문에 많이 둘러볼수록 좋습니다. ㅎㅎ 뭐 그곳의 부동산업자에게는 대강 둘러대지요. 그래서 사진도 좀 찍어 왔기에 남부 캘리포니아의 전형적인 주택을 살짝 아주 살짝 보여드릴께요. ㅎㅎ 미리 말씀 드리지만, 우리집 아니구요...ㅎㅎ 제목에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주택이라 했지만 사실.. 더보기
샌디에고 우리동네를 소개합니다 우리동네를 소개합니다. 줄여서 우동소라고 합니다. 봄이 왔네요. 그래서 나른한 일요일 점심무렵 지수맘과 동네 산책을 나갔습니다. 집앞부터 사진을 찍고 집에서 조금만 가면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언덕을 넘어 동네 운동장과 광장 그리고 분수대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한시간 가량이 걸리네여. 우리동네를 소개한적이 없는것 같아 사진 몇장으로 소개를 해봅니다. 동네 소개와 더불어 캘리포니아의 문화를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샌디에고의 북부입니다. 집 앞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고즈넉한 동네죠. 지명은 일단 생략하구요...ㅎㅎㅎ 샌디에고 북부입니다.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전형적인 주택가입니다. 왼쪽 풍경입니다. 고만고만한 그렇지만 모두 다르게 생긴 집들이 붙어 있습니다. 집주인의 취향에 따라 조경이 다르기도.. 더보기
샌디에고에 비가 내렸습니다. 샌디에고에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게 뭐가 대수냐 하실지 몰라도 이곳에서는 비교적 대수랍니다. 캘리포니아는 사막지역입니다. 기후적으로는 아열대와 온대의 중간쯤 되지 않을까 하네요. 캘리포니아에 대한 사소한 오해중의 하나가 바로 늘 뜨거운 곳이 이나냐는 것인데, 겨울은 분명히 있습니다. 샌디에고의 기후 통계를 보니 다음과 같네요. 연평균 최고기온은 21℃, 최저기온 13℃. 연평균강수량을 보면 일반적으로 10 인치를 넘지 않는다. 대부분의 비는 1월과 2월 사이에 내리고 기껏해야 하루나 이틀 정도 잠깐동안 내린다. 월별 평균기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기온(℃) 10 10 13 15 17 18 22 23 21 18 15 12 .. 더보기
샌디에고 김장하는 날... 샌디에고는 겨울에도 눈이 올만큼 추워지지 않습니다. 물론, 사는 사람들은 정말 춥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크리스마스에도 낮에는 반팔로 무난한 곳이거든요. 하지만, 역시 겨울은 겨울이고, 다음주에는 월화수 3일만 일하면 바로 4일연휴인 Thanksgiving holiday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우리집도 김장을 담기로 하였습니다. 저야 뭐 주방 보조고, 15년간 김치귀신 남편때문에 매번 김장김치를 담아오신 달인 지수맘의 작품이죠. 김장하면 어린시절의 강한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동네 아줌마들이 모여서 박카스 일병씩 까서 드시고는 80-100포기되는 김치를 척척 건져내어 빠알갛게 버무린 김치속을 재우던 모습...... 그리고 파묻은 김치독에 차곡차곡 쌓여가던 김치들.... 달콤한 생굴냄새와 옆에서 들통 한.. 더보기
미국 생활의 동반자 - Costco 따라잡기 ** 이글은 특정업체와 너무 관계가 큽니다. 그렇다고 홍보용은 아니랍니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Costco. Walmart계열의 Sam's club과 더불어 창고형 매장의 양대산맥중의 하나입니다. Costco라 쓰고 "코스 ㅅ 코"라 읽습니다. 't' 는 거의 발음을 안하는 센스!!! 샌디에고에 프라이스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처음으로 생겼다지요. 그래서 그런지 암튼 이곳에는 Costco가 많습니다. 사실 이런 창고형매장은 한국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초기 이런 창고형 매장이 들어왔다가는 아기자기한 토종 이마트에 무릎을 꿇었다지요. 현재 한국에도 Costco가 있고 성업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과연 Costco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사이트에서 Costco에서 구입해.. 더보기
사소한 미국 - 우리동네에 드뎌 frozen yogurt shop이 생겼습니다 왔다갔다 하며 frozen yogurt가게가 우리동네에 들어온다는 예고를 보고 다녔는데, 주말동안 드디어 오픈하였습니다. 이름하여 Utopia Frozen Yogurt 우리 동네는 사실 좀 특이합니다. 완전 주택가라서 이런 문명의 혜택은 타를 타고 한참을 가야 볼수 있는 곳이지요 (어떻게 된 팔자가 오지 아니면 꼭 이런데를....). 그런데, 얼마전에 우리동네에 주상복합건물이 드디어 공사를 끝냈습니다. 보실까요? 두둥 . . . . . . . . . . (저 오른쪽옆에 지나가는 사람 1과 2는 제 가족이네요.ㅋㅋ 딸아이가 키가 많이 커서 이젠 엄마와 비슷해졌어요. 언제 저리 컸는지....) 타워펠리스 뭐 이런거 상상하시면 안됩니다. 단촐하죠? ㅋㅋㅋ 아래층은 가게들이고 위는 주거공간이니 주상복합 맞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