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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골방기타교실) 통기타 스트로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테크닉 I (초급) 주말동안 잘 들 지내셨나요? 이곳은 Memorial day라고 하는 현충일이 끼어있어 오랜만의 3일 연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골방기타를 업데이트합니다. 이번 스트로크 시리즈는 비디오가 많아서 업로드에도 시간이 무척이라 오래걸리네요. 이틀에 걸쳐 2회로 나누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통기타 스트로크에 어려움 느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제가 싫어하는 표현중의 하나가 바로 "기타를 친다" 라는 말입니다. 치는 건 북이죠. ㅎㅎ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기타의 한 연주방법인 스트로크때문인것 같습니다. 다른 연주방법의 한축은 바로 뜯는다 라고 표현하는 아르페지오입니다. 사실 이 "뜯는다" 는 표현도 바르지는 .. 더보기
사랑의 썰물 - 임지훈 (cover by 빨간내복) 1987년 임지훈씨의 발표곡입니다. 그의 콘서트 포스터가 생각이 납니다. "포유류가 낼수 있는 가장 슬픈 목소리" 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네요. 요즘은 임재범씨에게 같은 수사를 붙히던데, 사실은 1987년에 이미 써먹은 말입니다. 바로 이 임지훈씨에게 말이죠. 허스키라고 하는 말로도 설명이 안되는 그의 목소리는.... 음.. 그러니까 밤 9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하여 취한상태로 친구와 무언가로 격론을 벌이며 마구 담배를 피우며 새벽4시까지 마신다음, 집에 걸어와서 5시부터 자기 시작했는데, 2시간도 채안잔 7시 조금 안된 시간에 울리는 전화를 마구 신경질을 내며 받았을때 나올만한 목소리라고 할까요? ㅎㅎㅎ 이런 목소리는 그 이전에는 없었던 듯 합니다. 그런 목소리에 임지훈씨만의 감성이 더해져 "포유류가 낼.. 더보기
장서방네 노을 -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당신의 고단한 삶에 바람 조차 설운 날 먼 산에는 단풍 지고 바닷물도 차더이다 서편 가득 타오르는 노을 빛에 겨운 님의 가슴 내가 안고 육자배기나 할까요 비바람에 거친 세월도 님의 품에 묻고 여러 십년을 한결같이 눌 바라고 기다리오 기다리다 맺힌 한은 무엇으로 풀리요 저문 언덕에 해도 지면 밤 벌레나 될까요 어찌하리, 어찌하리 버림받은 그 긴 세월 동구 아래 저녁 마을엔 연기만 피어나는데 아, 모두 떠나가 버리고 해지는 고향으로 돌아올줄 모르네 솔밭길로 야산 넘어 갯 바람은 불고 님의 얼굴 노을 빛에 취한듯이 붉은데 굽은 허리 곧추세우고 뒷짐지고 서면 바람에 부푼 황포돛대 오늘 다시 보리다 비나이다, 비니아다 되돌리기 비나이다 가슴치며 통곡해도 속절없는 그 세월을 아 모두 떠나가 버리고 기다리는 님에게로.. 더보기
양단 몇마름 - 박은옥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시집 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 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쳐다 보고, 닦아만 보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예전 어머니들은 좋은 물건이 있으면 바로 쓰시지 못하고 옷장속 깊이 모셔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물이 들어오는 경우에도 양단, 갑사, 숙고사, 공단 등등의 한복재료나 물건너온 양복지.. 더보기
모두가 사랑이예요 - 해바라기 (cover by 빨간내복) 그룹 해바라기의 연원은 70년대까지 올라갑니다만, 이주호씨가 주축이 되어 재결성한 듀엣 해바라기는 1983년에 1집 음반을 내었습니다. 잔잔한 반향을 보이다 확실하게 대중에게 자리매김한것은 1985년의 2집앨범부터였죠. 유익종씨와 시작한 듀엣은 1집이었고, 2집에는 유익종씨 대신 이광준씨가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유익종씨와 다시 했다가 다시 멤버가 바뀌었지요. 사실은 멤버가 바뀌어도 음악적 색채는 이주호씨에 따르기 때문에 그리 크게 다른 점을 찾지 못하기는 합니다. 바로 이런점때문에 멤버가 자주 바뀌기도 하였지요. 이곡 모두가 사랑이예요는 처음으로 해바라기의 이름을 대중에 곡이 되었지요. 물론 2집에서도 뒷면 타이틀곡 (CD세대는 이 앞뒷면 타이틀곡의 의미를 잘은 모르실듯...ㅎㅎㅎ) 으로 나와 확고한 사.. 더보기
블로그 2주년 기념) 빨간내복씨 블로그에서 길을 잃을뻔 하다 세월 참 빠르네요. 제 블로그도 벌써 2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며칠전에 2주년을 그냥 흘려보냈습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니 블로그 1주년 기념 포스팅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네요. 어쩌다 보니 그냥 흘려보내고 늦게서야 "아! 맞다~~" 하는...... 워낙 결혼기념일 한번 재때 챙기지 못하고 아내 생일도 잊어버리는 극악무도한 죄를 (?) 지은 적도 있는 인사인지라 놀랍지도 않지만 말이죠. ㅎㅎㅎㅎㅎ 뭐 지난 일년 열심히 포스팅도 하고 요리도 하고 여행다니며 노래도 하고 강좌도 하며 바쁘게 살았던것 같습니다. 워낙 세정에 어두워 그저 글올리고 친한 이웃 방문하며 혼자서 놀기달인의 위치를 구축한 블로거인지라 다시 1년을 정리할 거리도 그리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더보기
해바라기 - 이문세 (cover by 빨간내복) 나는 알고 있어요 그 추억도 잊지 않고 있죠 해바라기 가득한 그림을 보다가 그대 생각에 웃음이 났죠 모두 너무 지나버렸죠 슬픈 사랑 잊을 수 있도록 세월 가득 쫓기어 온 나의 모습 보면 그대 생각에 웃음이 나죠 그런 대로 살아온 그 세월 속에 눈 나리면 그대가 그리웠죠 내 초라한 거짓말에 고개 끄덕이던 그대 슬픈 목소리 이 세상은 너를 사랑해 모두 지나버렸죠 슬픈 사랑 잊을 수 있도록 세월 가득 쫓기어온 나의 모습 보면 그대 생각에 웃음이 나죠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요즘 주말마다 바쁘니 노래할 시간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불러본 노래입니다. 이문세씨 곡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명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영훈이라는 걸출한 작곡가가 있음도 부인하지 못하지만요. 이문세씨..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Don't know why - 노라존스 Norah Jones..... 2002년 발표된 그녀의 앨범 Come away with me로 2003년 5개의 그래미상을 휩쓸어 버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사실 거의 무명에 가까운 인도계의 재즈싱어였던 그녀의 스토리는 성공신화의 표본처럼 되어버리죠. 튿기 이 Don't know why라는 곡은 장르를 구분하기 조금은 힘들만큼 여러장르의 구조가 복합적으로 섞여 감미롭게 다가오기에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0만장의 레코드 셀링을 기록하게한 최고의 곡이었음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것 같습니다. Don't know why~~ 참 어렵게 느껴지는 곡입니다. 어렵다는 관점은 노래를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는 면이네요. 사실상 기타파트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죠. 다만, 곡의 특성상 재즈풍의 곡이다 보니 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