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사는 이야기

파스타 & 마늘빵이면 럭셔리 저녁은 해결 방금끝낸 오늘 저녁메뉴네요. 아 배불러!!! ㅎㅎㅎ 오늘은 이탈리안 입니다. 이탈리안은 제 전공이 아니라서 지수맘이 만들었습니다. 우리집은 자신의 주전공이 있어 일단 누가 시작하면 나머지 사람은 바로 사라졌다가 식사때나 나타나는게 관례랍니다. ㅋㅋㅋ 일단 파스타를 시작하기에 저는 바로 튀었습니다. 혼자서 배짱이짓을 좀 하다가 나와보니 맛나게 생긴 마늘빵 (Garlic bread) 까지 준비되었네요. 먼저 마늘빵부터.... 오븐에서 갓 나왔을때 모습니다. 빠게트를 조금 넓게 잘라서 버터스프레드를 바르고 마늘가루를 뿌려 굽다가, 적당한 시간에 빼내어 멕시칸 치즈를 뿌려 10-20초쯤.... 오늘의 메인디쉬는 파스타. 그중 스파게티를 골랐네요. 제가 파스타중에서는 스파게티를 가장 좋아해서리.... 지수맘은 지.. 더보기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크로와상 - 아침식사로 최고예요!!! 먼저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갓구워낸 샤방샤방한 크로와상입니다. 우리집 아침식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메뉴는 이전 소개해드린 삼각김밥이고, 두번째의 영예는 바로 이 크로와상이랍니다. 크로와상은 생김새와 영어의 해당단어로부터 짐작하건데, 초생달이라는 의미겠죠? 의외로 만들기 쉽지 않고, 반죽은 재료의 양을 정확하게 해야 제대로 된 크로와상을 만들수 있습니다. 비법을 공개합니다. 두둥 . . . . . . . . . . . . . . . 그렇습니다. 바로 Pilsbury반죽이죠. 슈퍼에 가면 저 아래 그림처럼 둥그렇게 생긴 종이용기에 담긴 녀석을 팝니다. 무쟈게 비쌉니다. 한개에 $3.50정도하니 한 4천원 하는 셈이죠. 그래서 세일할때 왕창 사놓고 보관하죠. 그런데, 지난주에 Costco에서 캔 4개를 모.. 더보기
샌디에고 최고의 중화요리 來福飯店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요리는 바로 바닷가재 튀김과 짜장면입니다. 우선 요리부터 감상하시겠습니다. 두둥 . . . . . . . . . 한참전에 샌디에고... 한집빼고 다 맛없는 짜장면 이라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정말 샌디에고에서는 맛있는 짜장면을 먹기가 쉽지 않답니다. 그 와중에 가장 맛있는 자장면과 특이한 바닷가재튀김으로 눈길을 끄는 중화요리 전문점이 있으니 바로 "來福飯店" 입니다. 정갈한 솜씨 와 오직 고객만을 위한다는 마음가짐 으로 샌디에고에서는 평판이 자자하답니다. ㅋㅋㅋㅋㅋ 뭐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ㅎ 요리가 너무 고급으로 갔나요? 짜장면이야 그렇다쳐도 바닷가재꼬리 (Lobster Tail) 는 좀...... 사실, Lobster tail은 Henry's에서 세일할때 하나에 $3.99 (뭐 4천원쯤... 더보기
늦은밤 야식으로 주먹밥 어떠세요? 사실은 우리집 아침식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메뉴입니다. 요렇게 생긴거 2개면 하루가 든든하지요. 주먹밥이라 하지요. 일본어서는 오니기리라고 부릅니다. 손으로 쥐어 만들었다는 의미인데, 편의점 판매용으로 진열하기 쉬운형태인 삼각형의 틀을 이용한 방식으로 발전하였고, 한국에도 들어가 삼각김밥으로 불린다지요. 집에서 간단히 만들수 있고, 더 맛있습니다. 사실 삼각형의 틀을 팔기때문에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을 넣고, 틀에 찍어내면 됩니다. 김은 한국의 파래김보다는 스시용의 두꺼운 김을 사용하는것이 맛의 포인트입니다. 사진에 보면 예쁘게치장하여 김을 아주 조금 기저귀 (???) 처럼 붙혀놓는 경우가 많은데....사실 신혼때나 그렇게 하고, 보통은 그냥 김싸서 먹습니다. ㅎㅎㅎ 원래는 미소시루를 함께 먹는식이지만,.. 더보기
가을철 입맛 확 잡아주는 메뉴 - 당면 불고기와 가지무침 오늘은 왠만하면 염장포스팅 자제하려 했답니다. 그런데, 너무 맛이있어 할수 없이.... 아내가 한 요리합니다. 그간 음식은 잘해도 사진을 찍는다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거나 하는 일도 없어 그냥 대강 담아 먹었는데, 요즘은 요리는 일단 사진에 담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하지만 부지런히 연습중이고,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요리 포스팅을 꾸준히 해볼랍니다. ㅋㅋ 짜잔!!! 오늘은 당면을 듬뿍넣은 불고기입니다. 가족이 다 당면을 좋아하여 불고기에는 이렇게 당면을 비교적 듬뿍 넣습니다. 하얀건 떡가래 아니구요.... 새송이를 큼직하게 썰어넣은 거지요. 양념은 고기에만 하여 (약간 달달하게...) 냉장고에서 하루정도는 숙성을 하고, 나머지 채소류의 재료는 볶을때 넣어줍니다. 당면 데쳐서 물기 건.. 더보기
린트쵸콜릿 단상.... 예전 뉴욕 산골에 살때는 일년에 서너번은 2시간 정도 떨어진, 조금은 도회지였던 버몬트주의 Burlington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그리 크지는 않은 곳이지만 (버몬트주 자체에 그리 큰 도시는 별로 없답니다) 도시가 너무 아기자기 하고 특히나 중심부에 해당하는 church street는 너무나도 예쁜 가게들이 즐비하였고, 노천카페들이 있어 산골마을 촌놈들에겐 일종의 도시의 휴식공간 같은 곳이었지요. 그곳에는 사쿠라라고 하는 일식집이 있어 동양음식에 허기진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켜도 주었는데.... 2시간을 운전하여 그곳까지 가던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바로 Lindt chocolate store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맛본 린트의 Lindor는 입에 들어가자 마자 녹는다는 표현이외에.. 더보기
김치만두의 변신은 무죄? 지난 토요일 김치만두가 너무 먹고 싶어 한국수퍼에서 '찹쌀왕만두피"를 사다가 정말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토요일에는 만두피를 조금 적게 사서 만두속이 남은 관계로 오늘은 집에 오는길에 요렇게 생긴 완탕피를 사다가 남은 만두속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아주 얇고 야들야들한 이넘도 사실 먹을만 합니다. 한국식 찹쌀 만두피는 일단 입에 넣는 순간 묵직한 느낌과 '이거 먹으면 배부르겠다' 하는.. 먼저 입안에서 느끼는 포만감이 우선합니다. 이 얇으면서도 부드러운 완탕피는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를것 같지않은 치감을 가지고 사기 (?) 를 칩니다. 그래서 결국은 과식을 하게 된다는.... ㅋㅋ 우선 만들기 시작하면서는 아주 일반적인 삼각만두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찜기에서 쪄낸 만두를 건져 이렇게 놓고 먹는거지.. 더보기
집에서 쉽게 만드는 캬라멜마끼아또, 참 쉽죠잉? 카라멜마끼아또나 모카 등등의 specialty coffee는 모두 에스프레소 커피를 이용하여 만드는 커피종류입니다. 보통 드립커피는 비교적 오랜 시간을 (5-10분) 들여 커피를 우려내는 거라서 많은 양의 카페인이 녹아들지만, 에스프레소는 아주짧은 (기계는 20-30초 이내, 스토브탑은 1분) 시간에 강한 압력으로 우려내는 것이라서 카페인 함량이 훨씬 낮답니다. 별다방, 콩다방의 영향으로 에스프레소는 비싼 커피라는 인식이 생겨버렸지만, 집에서 아주 간단한 스토브탑용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면 저렴하고도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만들수 있습니다. 카라멜마끼아또는 그중 인기있는 메뉴로, 비교적 쉽게 만들수 있어 제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물론 최소한의 도구, 모카포트, (갓 볶은) 커피 원두, 커피 글라인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