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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방네 노을 -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당신의 고단한 삶에 바람 조차 설운 날 먼 산에는 단풍 지고 바닷물도 차더이다 서편 가득 타오르는 노을 빛에 겨운 님의 가슴 내가 안고 육자배기나 할까요 비바람에 거친 세월도 님의 품에 묻고 여러 십년을 한결같이 눌 바라고 기다리오 기다리다 맺힌 한은 무엇으로 풀리요 저문 언덕에 해도 지면 밤 벌레나 될까요 어찌하리, 어찌하리 버림받은 그 긴 세월 동구 아래 저녁 마을엔 연기만 피어나는데 아, 모두 떠나가 버리고 해지는 고향으로 돌아올줄 모르네 솔밭길로 야산 넘어 갯 바람은 불고 님의 얼굴 노을 빛에 취한듯이 붉은데 굽은 허리 곧추세우고 뒷짐지고 서면 바람에 부푼 황포돛대 오늘 다시 보리다 비나이다, 비니아다 되돌리기 비나이다 가슴치며 통곡해도 속절없는 그 세월을 아 모두 떠나가 버리고 기다리는 님에게로.. 더보기
추천) 저렴하고 안정된 태블릿 & 무선 파일매니저 태블릿 컴퓨터(tablet computer)는 자판이나 마우스가 아닌(자판이나 마우스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 스타일러스, 디지털 펜, 손가락을 주된 입력 장치로 사용하는 평평한 터치 스크린이 완전히 장착된 컴퓨터를 가리킨다. 간단히 "태블릿"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0년에 애플은 아이패드 태블릿 컴퓨터를 시작하여 태블릿 컴퓨터 시장을 돋구고 있다. 간단하게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 독서, 게임등 오락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교육시설에서는 교과서를 대신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2011년 태블릿 PC가 IT시장을 선도하리라고 하는 예상은 누구든지 할수 있을만큼 지난 연말까지 출시를 기다리고 있던 제품의 수가 200개가 넘어섰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아직 정식.. 더보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하모니카 (harmonica)는 단일 구멍 (떨림판 방) 혹은 다수의 구멍 위에 입술을 놓고 공기를 불거나 빼면서 연주하는 프리 리드 관악기이다. 단일 구멍 속으로 공기를 불거나 빼면서 생긴 압력은 떨림판 혹은 다수의 떨림판으로 하여금 만들어낸 소리를 고저가 있게 울려퍼지게 한다. 각 방은 한 쪽 끝에 안정되고 나머지 끝이 풀린, 소리를 진동하고 만드는 느슨한 끝과 함께 복합적이고 가변적으로 조율된 황동 혹은 청동 떨림판을 가지고 있다. - From 위키피디아 TV는 사랑을 싣고 같은 그리운 사람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보면 가끔보다는 자주 이런 사연을 들려주시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계시죠. "어릴적 옆집 오빠를 찾는데요.... 키도 크고 얼굴도 너무 잘 생겼답니다. 세상에 하모니카를 어찌나 잘 부는지 .. 더보기
미디어제국을 설계하려는 아마존의 구상 - 아마존 태블릿 출시 며칠전 IT쪽을 떠들썩하게 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아마존 태블릿PC 올해 하반기에 나온다" 라는 일견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뉴스네요.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서점"이라고 일컬어지던 온라인 서점에서 출발하여 미국내 모든 소매상을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하였고, 킨들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미국 전자책틀 시장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전자책틀시장을 선도하는 전자책틀-컨텐츠 기업이 되어버렸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라면도 살수 있고, 책도 살수 있으며 디지털화한 책도 구입가능한 기업이 된것이지요. 아마존에서 취급하는 물품은 채소류같은 농산물이나 의약품 등 특정 물건을 제외한 모든것이라고 해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취급안하는것을 따지는것이 더 빠를것 같네요. 한국은 아마존의 유통망이 파고들지 않은 .. 더보기
미국이야기) 한국보다 20배는 느린 (느렸던?) 미국의 인터넷 이야기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망을 가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조사한 결과로는 한국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16Mbps가 넘는다고 하죠? 조사결과는 1년전이고 또 평균이니 개인이 갖는 최고 속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요즘 한국은 초고속 광랜으로 100메가가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의 평균 속도는 4.5Mbps로 12위를 기록하였다네요 (그나마 2009년 18위에서 상승.....). 암튼 100대 4.5라면 20배? ㅠㅠ 2012년까지는 1Gbps 망을 구축한다고 하니 그때까지 미국의 인터넷에 변화가 없다면 200배? 이런 이런...... 1998년 처음 미국의 산골로 왔을때는 너나할것 없이 전화모뎀을 사용하였습니다. 56 Kbps였죠. 인터넷 라디오도 버퍼링으로 인하여 한번에 듣기도 힘든 시절입.. 더보기
양단 몇마름 - 박은옥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시집 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 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쳐다 보고, 닦아만 보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예전 어머니들은 좋은 물건이 있으면 바로 쓰시지 못하고 옷장속 깊이 모셔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물이 들어오는 경우에도 양단, 갑사, 숙고사, 공단 등등의 한복재료나 물건너온 양복지.. 더보기
소녀 창공을 날다 - 미국 고등학교 스포츠 이야기 (((((((((((((((스크롤 압박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청소년 영화를 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죠. 바로 고등학교 장면에서 Football의 쿼터백과 치어리더가 사랑에 빠지거나, 파티를 한다거나 하는.... 아마도 학교내의 킹카와 퀸카의 상징같은 등장인물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고등학교의 Football은 상당한 인기가 있습니다. 다른 고등학교와의 게임에는 티켓을 팔정도입니다. 물론, 대학 Football의 경우는 지역적인 인기와 더불어 엄청난 유명세를 치룰만큼 대단한 규모가 되고, 실력자는 졸업후 곧바로 프로팀에 입단하여 부와 명예를 얻을수 있습니다. 그 전초기지 같은 곳이 사실은 고등학교 풋볼팀이되겠네요. 한국의 학교 스포츠를 생각해 봅니다. 한국은 전.. 더보기
모두가 사랑이예요 - 해바라기 (cover by 빨간내복) 그룹 해바라기의 연원은 70년대까지 올라갑니다만, 이주호씨가 주축이 되어 재결성한 듀엣 해바라기는 1983년에 1집 음반을 내었습니다. 잔잔한 반향을 보이다 확실하게 대중에게 자리매김한것은 1985년의 2집앨범부터였죠. 유익종씨와 시작한 듀엣은 1집이었고, 2집에는 유익종씨 대신 이광준씨가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유익종씨와 다시 했다가 다시 멤버가 바뀌었지요. 사실은 멤버가 바뀌어도 음악적 색채는 이주호씨에 따르기 때문에 그리 크게 다른 점을 찾지 못하기는 합니다. 바로 이런점때문에 멤버가 자주 바뀌기도 하였지요. 이곡 모두가 사랑이예요는 처음으로 해바라기의 이름을 대중에 곡이 되었지요. 물론 2집에서도 뒷면 타이틀곡 (CD세대는 이 앞뒷면 타이틀곡의 의미를 잘은 모르실듯...ㅎㅎㅎ) 으로 나와 확고한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