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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미국생활)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1936년 발표된 곡으로 양훈-양석천씨나 전설의 코미디언 서영춘씨가 불러 일세를 풍미한 곡이죠.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다. 차표파는 아가씨와 실강이하네......" 다짜고짜 차표파는 아가씨와 실랑이하는 시골 할아버지의 유쾌한 서울구경이 펼쳐집니다. 아가씨와 실라이 하다 떠날것 같은 기차를 붙잡으려 돈 다주고 올라탔더니 만원칸앞에는 텅빈 객차가 있어 올라탔다가 돈을 더 냈다는 해학이 들어있습니다. 예전에 한국에는 에누리가 흔했네요. 지금도 재래시장에 가면 가격흥정이 볼만합니다. 정철제라는 수퍼마켓이 들어서며 에누리, 덤의 정이 사라져 버린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미국에서도 사실은 에누리가 있습니다. 가격흥정이죠. ㅎㅎ 물론 모든곳에.. 더보기
Carolina in my mind - James Taylor (covered by 빨간내복) http://www.youtube.com/watch?v=0t-eACDlFQs In my mind I'm goin' to Carolina Can't you see the sunshine Can't you just feel the moonshine Ain't it just like a friend of mine To hit me from behind Yes I'm goin' to Carolina in my mind Karen she's a silver sun You best walk her way and watch it shinin' Watch her watch the mornin' come A silver tear appearing now I'm cryin' Ain't I goin' to Carolina .. 더보기
사소한 미국 이야기 - 미국 학교의 개학 풍경 지수학교가 오늘 드디어 개학을 하였습니다. 미국의 학교시스템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며 새학년이 됩니다. 지수가 벌써 8학년이 되었네요. 언제 저렇게 컸는지 대견하기도 하고... 여름방학은 대개 10주간이 주어집니다. 무척 길죠. 대신 겨울방학이 크리스마스 즈음하여 일주일 정도가 되고, 봄방학은 2-3주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그러니 여름방학 끝나면 일년내내 학교를 다니는 느낌이지요. 긴여름이 끝날때쯤이 되면 개학준비 (Back to school이라 합니다만) 에 분주해지곤 합니다. 미국 학교의 개학풍경이라 제목을 붙혔지만, 사실 다른 학교의 사정은 잘 모르니, 사실은 지수학교의 개학풍경이라 해야 맞을듯 싶네요. 카톨릭스쿨에 다니다 보니 유니폼을 입어야 합니다. 그 이외의 학칙.. 더보기
미국 깡촌 생존기 18 - 후덜덜..이 섬이 너네 거라구? 앞 글에도 소개한 이웃인 미미네는 아주 평범한 가정입니다. George는 뉴욕주 노동부 산하 지방 사무실에 근무하는 공우원이었고, Mary는 이발소를 경영하며 직접 이발을 하는 이발사였지요. 늦게 결혼하여 미미가 아직 어렸지만, 단란하게 살아가는 중류층 (?) 가정이었습니다. 이사가고 친해지고부터 함께 할 시간이 많아졌는데, 여름이 되자 '다 함께우리 캠프에 가자" 라고 권유를 하더군요. 머리속은 급히 회전합니다. 캠프=텐트 생활.... 전 상관없지만, 자연속에 묻히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지수엄마생각에 "Well.... maybe later... Thanks though (고마운데 다음에....)" 뭐 이런 대화를 몇번인가 나누었나 봅니다. 짧은 여름이 끝나니 캠프가자는 말은 안하더군요. 그러다 다음.. 더보기
미국 깡촌 생존기 17 - 미국소녀 하숙 미미의 유별난 한국 조미김사랑 너무 오랫동안 깡촌 생존기 연재를 못했네요. 여러가지로 바쁘기도 하고, 여행도 갔다오고 하느라.... 암튼, 다시 짤막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집을 사고 무사히 계약이 끝나서 키를 받아들었을때 정말 온 세상을 가진 느낌이더군요. 주말정도가 되면 집 뒷마당에는 숲에 사는 사슴 가족이 한가로이 찾아와 풀을 뜯고, 석양도 멋지던 곳....... 집이야기는 미국에서 500만원에 집사기 1부 미국에서 500만원에 집사기 2부 집 이야기를 하게 되면 우리 이웃이야기를 빼놓을수 없네요. 이사 준비를 하며 집에 들락날락할때 창밖으로 안을 빼꼼히 쳐다보던 작은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 초등학교 3-4학년쯤... 소문에 여자아이가 있는 집이 이사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우리 옆집 아이인 미미 (Mimi - 엄마와 .. 더보기
제목정해 문답 릴레이 - 미국음식이란? 여행에서 돌아오니 다른 릴레이가 기다리고 있네요. 재미있는 릴레이네 하며 재미있게 검도쉐프님의 글을 읽었답니다. 그런데, 나중에야 다음 주자로 제 이름이 올라가 있는걸 발견했다는 ㅠㅠ. 뭉기적 거리기만 하던 정겨운 이웃 릴레이를 끝낸 홀가분함도 있네요. ㅎㅎ 주제던져 문답질이라는 릴레이인데, 이번 릴레이는 다음 주자에게 알맞을만한 주제를 던져주는 것이더군요. 제게 던져주신 검도쉐프님의 주제는 미국사람은 많이 먹나요? ㅋㅋㅋㅋ 요리가 거의 주업이신 검도쉐프님답게 음식에 관한 주제를...... 워낙 많은 사람이 사는 곳이다 보니 이야기 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알짝 주제를 바꾸어 봅니다. 미국음식이란 혹은 미국인에게 음식이란 으로 주제를 조금 비틀었습니다. 미국음식이란? 미국음식이란게 뭘.. 더보기
사소한 미국 이야기 - LA 한인타운 찌라시 열전 한인타운의 상권은 크기도 하거니와 복잡합니다. 2시간 거리에 살고 있는 저는 LA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실제로 4년반을 사는 동안 딱 2번 가봤다는.....), 정보는 라디오와 웹페이지들을 통하여 얻고 있답니다. 상권이 아주 작고, 별 경쟁이 없는 샌디에고는 LA에 비하여 늘 비싸고, 맛없고, 손님취급 못받고 하는 일이 많죠. 우선 이제껏 10여년을 미국에 살며 가장 부러웠던 것은..... 바로 중국음식 배달입니다. 뉴욕산골에 살다가 샌디에고로 이사오고는 6개월도 넘게 주말에 장보러 가면 늘 짜장면과 짬뽕을 먹었습니다. 중국음식에 기갈이 들렸던 거죠. 군대가서 가장 먹고 싶은게 짜장이잖아요. 좀 익숙해지고 배가 부르니 '배달이 있으면 참 좋겠다 뭐 이러던...... 수타짜장이 $4.99라네요. 적어도.. 더보기
휴가를 가는 관계로 며칠간 (8/21/09 - 8/25/09) 비웁니다. 오랜만의 휴가로 좀 설레이네요. 다녀와서 사진을 포스팅 하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