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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나에게 목표가 무엇이냐 묻거든..... 백범 김구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죠.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암울한 시기에 태어나 대한민국의 독립을 평생 소원으로 삼아야 했던 김구선생님의 일대기는 백범일지라는 평전으로 현재까지도 젊음이들에게 많이 읽히고 있지요. 소원이라.... 웅비하는 기상의 젊은이도 아니고, "대통령이 되어 이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같은 감당할수 없는 소원을 이야기할만큼 순진하지도 않게 되어.. 더보기
인터넷 속의 빨간내복~~~ ㅎㅎ 오늘은 좀 쑥스럽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ㅎㅎㅎ 블로그를 시작하고 2년 2개월이 되었네요. 쑥스럽게도 닉네임하나 자신이 못지어서 닉네임과 블로그 이름도 공모했던게 엇그제같습니다. ㅎㅎ 제 블로그 이름을 지어주세요 http://leebok.tistory.com/259 이벤트 공모 결과 및 각 부문 당첨자 발표 http://leebok.tistory.com/263 위와같은 경위로 만들어진 닉네임 "빨간來福" 이 지금은 제 이름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 그렇게 2년 남짓을 빨간내복으로 살아왔습니다. 재미로 빨간내복을 구글링해보면........ 가장 먼저 나오네요. ㅎㅎ 얼마전까지는 이문세형님의 빨간내복이나 오지헌, 박휘순씨의 빨간내복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말이죠. ㅎㅎㅎ 별건 아닌데 아주 기분이 좋습.. 더보기
사진 후보정이야기) 포토샵? 먹는건가효? 전문용어로 뽀샵이라는 하는 말이있죠. 포토샵이라는 강력한 이미지 프로세싱 프로그램이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보니 포토샵이 이미지 프로세싱의 대표격이 되어버렸습니다. 빨아먹는 빙과를 전부 쮸쮸바라고 부르는것과 같은 격입니다. 또한, 사진의 후보정이라는 말도 함께 생각해 봅니다. 한때는 뽀샤시라는 말이 유행이 된적이 있습니다. 인물사진에 약간의 흐림보정을 하여 또렷한 윤곽보다는 희미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인위적으로 내는기법을 말하는것으로 압니다. 이력서에도 포토샵처리한 사진을 붙혀 문제가 되기도 할만큼 포토샵의 위력은 전방위적입니다. 사진이 디지털이 되고부터 곧바로 시작된 포토샵의 공습 (물론 소프트웨어는 그 전부터 있었지만요) 은 급기야 사진전에까지도 정교하게 위조된 작품출전으로까지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다 .. 더보기
봉숭아 - 정태춘 박은옥 (cover by 빨간내복과 부창부수) Credit to : http://www.n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03 울밑에선 봉숭아입니다. 봉선화라고도 하는....... 봉숭아를 본것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릴때는 지천으로 피던 것이 봉숭아였는데 말이죠. 여름이 되면 동네 누나들이 손톱을 뻘겋게 물들이고 다니곤 하였습니다. 수많은 주황, 홍색 꽃중에서 어떻게 봉숭아가 예쁘게 물을 들이는지 알게되었을까요? 봉숭아 보다도 더 붉은 장미같은것으로 해보아도 물이 들지 않거나 하루이틀만에 빠져버린다고 하네요. 한두번인가.... 저도 봉숭아를 찧어 색이 진하게 나오도록 백반과 섞은 것을 손가락에 싸매고 봉숭아 물을 들인 생각이 납니다. 두 누님들 덕에...ㅎㅎ 그래서 봉숭아는 제게 고향, 어린시절 등등과.. 더보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하모니카 (harmonica)는 단일 구멍 (떨림판 방) 혹은 다수의 구멍 위에 입술을 놓고 공기를 불거나 빼면서 연주하는 프리 리드 관악기이다. 단일 구멍 속으로 공기를 불거나 빼면서 생긴 압력은 떨림판 혹은 다수의 떨림판으로 하여금 만들어낸 소리를 고저가 있게 울려퍼지게 한다. 각 방은 한 쪽 끝에 안정되고 나머지 끝이 풀린, 소리를 진동하고 만드는 느슨한 끝과 함께 복합적이고 가변적으로 조율된 황동 혹은 청동 떨림판을 가지고 있다. - From 위키피디아 TV는 사랑을 싣고 같은 그리운 사람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보면 가끔보다는 자주 이런 사연을 들려주시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계시죠. "어릴적 옆집 오빠를 찾는데요.... 키도 크고 얼굴도 너무 잘 생겼답니다. 세상에 하모니카를 어찌나 잘 부는지 .. 더보기
양단 몇마름 - 박은옥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시집 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 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쳐다 보고, 닦아만 보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예전 어머니들은 좋은 물건이 있으면 바로 쓰시지 못하고 옷장속 깊이 모셔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물이 들어오는 경우에도 양단, 갑사, 숙고사, 공단 등등의 한복재료나 물건너온 양복지.. 더보기
소녀 창공을 날다 - 미국 고등학교 스포츠 이야기 (((((((((((((((스크롤 압박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청소년 영화를 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죠. 바로 고등학교 장면에서 Football의 쿼터백과 치어리더가 사랑에 빠지거나, 파티를 한다거나 하는.... 아마도 학교내의 킹카와 퀸카의 상징같은 등장인물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고등학교의 Football은 상당한 인기가 있습니다. 다른 고등학교와의 게임에는 티켓을 팔정도입니다. 물론, 대학 Football의 경우는 지역적인 인기와 더불어 엄청난 유명세를 치룰만큼 대단한 규모가 되고, 실력자는 졸업후 곧바로 프로팀에 입단하여 부와 명예를 얻을수 있습니다. 그 전초기지 같은 곳이 사실은 고등학교 풋볼팀이되겠네요. 한국의 학교 스포츠를 생각해 봅니다. 한국은 전.. 더보기
모두가 사랑이예요 - 해바라기 (cover by 빨간내복) 그룹 해바라기의 연원은 70년대까지 올라갑니다만, 이주호씨가 주축이 되어 재결성한 듀엣 해바라기는 1983년에 1집 음반을 내었습니다. 잔잔한 반향을 보이다 확실하게 대중에게 자리매김한것은 1985년의 2집앨범부터였죠. 유익종씨와 시작한 듀엣은 1집이었고, 2집에는 유익종씨 대신 이광준씨가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유익종씨와 다시 했다가 다시 멤버가 바뀌었지요. 사실은 멤버가 바뀌어도 음악적 색채는 이주호씨에 따르기 때문에 그리 크게 다른 점을 찾지 못하기는 합니다. 바로 이런점때문에 멤버가 자주 바뀌기도 하였지요. 이곡 모두가 사랑이예요는 처음으로 해바라기의 이름을 대중에 곡이 되었지요. 물론 2집에서도 뒷면 타이틀곡 (CD세대는 이 앞뒷면 타이틀곡의 의미를 잘은 모르실듯...ㅎㅎㅎ) 으로 나와 확고한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