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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모닥불앞에서의 하루저녁 with 장돌뱅이님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의외의 인연이 생기기도 하는 법이죠. ㅎㅎ 요즘 세상에 사실 흔치 않은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시는 샌디에고의 블로거분인 장돌뱅이님과의 인연도 이제 꽤 되어갑니다. http://jangdolbange.kr/ 더보기
산울림-장기하 콘서트 in 샌디에고 샌디에고는 남가주에서도 최남단의 도시로 다른 어떤 도시보다 온화한 날씨로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지명도로만 따진다면 글쎄요..... 사실 LA보다는 많이 밀릴지라도 모든 면에서 LA를 압도할만큼 좋은 곳이죠. 모두 아시다시피 한국이외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단일도시는 바로 LA입니다. LA는 해마다 많은 한국의 가수분들이 방문하고 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열기도 남다르겠죠. 또 해마다 헐리웃볼 한인축제를 개최하고 수많은 가수들이 종합무대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LA에서 겨우 2시간남짓 걸리는 샌디에고..... 거의 없네요. ㅠㅠ 이상하리만치 샌디에고는 한국가수들의 공연이 없습니다. 6년동안 콘서트 소식이 있던것은 서너번 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장윤정씨, 그리고 심수봉 누.. 더보기
저렴하게 즐기는 샌디에고 골프장 미국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오랜만에 3일 연휴입니다. 월요일 아침인 7월 4일 이렇게 여유료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독립기념일은 대개 퍼레이드, 바베큐 (핫도그?) 와 불꽃놀이로 대표될만큼 하루종일 축하모드랍니다. 휴일이 많지 않은 미국에서 일년의 중간에 있는 독립기념일은 커다란 휴식입니다. 저희도 모처럼 휴식을 취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간 잘 하지않던 샌디에고의 골프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샌디에고는 늘 온화한 날씨를 보이기에 항상 미국인이 살고싶은 도시에 꼽히곤 하죠. 그중에서도 골퍼들에겐 특히 더 큰 인기입니다. 이곳의 골프시즌은 일년내내라고 할만큼 언제나 골프를 즐길수 있습니다. 샌디에고 전지역에 걸쳐 74개의 정규파 골프장과 23개의 par 3 골프장이 있습니다. 약 100개가.. 더보기
미국의 촌스러운 케잌 이야기와 딸아이의 생일 한동안 블로깅에 뜸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가하다 했더니 그 꼴을 못보고 그냥.......ㅠㅠ 왠지 잔잔한 웃음이 나오는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어릴적 처음으로 케잌이라는 것을 먹어 보았을때 이렇게 맛난것이 있을까.... 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버터케잌이라고 하는 두터운 버터크림덩어리가 깔끔하게 덮힌 케잌이었죠. 단것이라봐야 사탕이 고작이었기에 오묘하면서도 달디단 케잌은 어린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지요. 세월이 지나며 한국에서는 그 달던 버터케잌은 생크림케잌으로 변하여 살짝 달면서도 부드럽고 과일이 듬뿍 들어간 케잌으로 바뀌어갔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버터케잌을 찾기힘들것 같습니다. 세월이 훅 하고 20여년이 지나 미국에 오게 되었는데, 그때 다시 어린시절 추억의 버터크림케잌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단지.. 더보기
샌디에고 맛집) 샌디에고 북부의 정통일식 海人 (Kaito) 참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좀 바빴고, 손님도 오셔서 접대도 하고 하다보니 또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잘 있습니다. ㅎㅎㅎ 우선 제 특기인 그다지 관계없는 이야기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캘리포니아 롤이라고 하는 롤이 있죠? 말 그대로 캘리포니아산의 일식퓨전입니다. 달인의 밥상 - 캘리포니아 롤 만들기 더보기
불고기 타코) 동부의 베이글과 서부의 타코 이야기 미국의 동부와 서부는 지리적으로 상당한 거리가 있는 만큼 그 문화도 상당히 다릅니다. 동부와 서부의 영어도 미묘하게 차이가 나지만, 사람들의 기질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죠. 비교적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부에 많은 반면 동부는 보수적인 기질이 두드러지죠. 역사적으로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의 청교도들이 처음 입항하여 정착한 곳은 동부의 뉴잉글랜드라고 불리우는 지역이고, 영국의 문화가 정착된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겠지만, 기질이 봉건적입니다. 또한, 자연이나 날씨도 그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을듯 하네요. 동부는 높은 산이 많고 겨울이 유난히 힘들만큼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기질은 조금 움츠러들게 되어있더라구요..... 살아보니....... 반면 서부는 미국의.. 더보기
봄 여행기1)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4월에도 스키를???? 지난 며칠간 초봄 휴가를 즐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 관리도 못하고 이웃분들의 블로그 방문은 커녕 댓글도 못달고 말았네요.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관리되는 페이스북에는 사진도 올리고 했는데, 블로그는 그게 안되다 보니..... ㅠㅠ 잘들 지내셨는지요? 지난 목요일 멀리서 친구가 방문하여 휴가를 낸후, 여행도 함께 하고 또 며칠간 근처에서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캘리포니아의 재발견이라는 차원에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바로 3월 하순의 스키여행이었네요. 그것도 연중 따뜻하다고 하는 남가주에서 말이지요. 오늘은 여행이야기를 겸하여 남가주의 재미있는 모습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흔히 캘리포니아를 복받은 곳이라고들 합니다. Golden State라고 불리울만큼 예전에는 북미 골드러시의 발상지로서도 유.. 더보기
샌디에고 늦은 김장 - 3종 김치 특선 지난 겨울에는 한국에 다녀오느라 김장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돌아올때 장모님이 담아주신 총각김치를 가져와서는 열심히 먹고나서 정신을 차리니 김치가 없네요. ㅠㅠ 결국은 김치를 하기로 하였는데, 마침 한박스에 한국돈으로 8천원정도의 세일을 한다기에 들고온 무 한박스. 어찌나 많은지.... 늘 하는대로 배추김치와 석박지를 담그기로 하였으나 그래도 반이상은 남을듯 하여 생각한것이 바로 동치미입니다. 또 3종셋뜨!!! 김치는 담았다 하면 3종셋뜨입니다. 거기에 10여년 전에 한번 지수맘이 담아본 동치미를... 한겨울 땅에 묻은 독에서 얼음을 깨가며 꺼내온 동치미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던 기억이 납니다. 국수공장에서 바로 말려 자른 국수를 사다가 말이지요. ㅎㅎ 한국에서 먹었던 장모님의 동치미가 너무 맛이 있어서 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