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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미국이야기

봄 여행기2) 아름다운 캐빈에서의 하룻밤 사실 1시간 40분 거리라서 당일로 충분한 곳이긴 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하여 작은 cabin을 얻었습니다. 이곳에도 여러 숙박시설이 있어 방을 두개 예약하면 되는 일이었으나 그건 그냥 그리 특별하지 않은 하룻밤 되겠죠? ㅎㅎ 미리부터 근처의 숙박시설의 옵션을 알아보다 집을 렌트하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네요. www.vrbo.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조건에 맞는 cabin을 찾았습니다. 침실두개짜리 집을 하룻밤에 200불에 렌트할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청소비를 따로 징수하기에 200불보다는 조금 높아지긴 하지만, 방이 두개이고 거실에는 소파베드가 있어 7-8명은 충분히 기거할만한 곳이었지요. 게다가 편의시설이 아주 좋아서 마음에 쏙 드는 집이었답니다. 사실 호텔을 예약해도 방하나에 100불이 넘기.. 더보기
봄 여행기1)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4월에도 스키를???? 지난 며칠간 초봄 휴가를 즐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 관리도 못하고 이웃분들의 블로그 방문은 커녕 댓글도 못달고 말았네요.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관리되는 페이스북에는 사진도 올리고 했는데, 블로그는 그게 안되다 보니..... ㅠㅠ 잘들 지내셨는지요? 지난 목요일 멀리서 친구가 방문하여 휴가를 낸후, 여행도 함께 하고 또 며칠간 근처에서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캘리포니아의 재발견이라는 차원에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바로 3월 하순의 스키여행이었네요. 그것도 연중 따뜻하다고 하는 남가주에서 말이지요. 오늘은 여행이야기를 겸하여 남가주의 재미있는 모습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흔히 캘리포니아를 복받은 곳이라고들 합니다. Golden State라고 불리울만큼 예전에는 북미 골드러시의 발상지로서도 유.. 더보기
미국생활) 싸돌아 다니기 달인 - 반값 이벤트티켓 언젠가 이곳의 social commerce 에 대해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미국생활) 아마존 기프트카드를 반값에 판다면? 요즘 소셜커머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는데다, 블로그에도 많은 분들이 체험기를 올려주시기에 한국에서의 엄청난 열기를 실감할수 있습니다. 제 이웃분중에서 대표적으로 소셜커머스를 이용하시고 자주 소개해주시는 분이 두분 계십니다. 유명한 리뷰어이신 핑구님이 계시죠. 요즘들어 부쩍 소셜커머스 및 상품에 대한 리뷰를 많이 하십니다. http://jongamk.tistory.com/category/재테크정보 또 한분은 하늘엔 별님입니다. 소설가인 하늘엔 별님은 맛집소개를 많이 해주시는데, 요즘 소셜커머스를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시는 분이 아닌가 합니다. http://kingo.tistory.. 더보기
미국생활) 아마존 기프트카드를 반값에 판다면? 얼마전 온라인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킨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Living Social이라는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판매한 Amzon gift card 50% off deal 이었습니다. $20짜리 gift card를 $10에 판매하는 것으로 이 deal은 삽시간에 Facebook와 Twitter를 통하여 전파되었지요. 이전까지 기록을 세운 Gap 의류매장의 50% 세일 쿠폰을 물리치고 (44만명 1100만불 판매고) 당당히 최고의 판매고를 올렸네요. 24시간동안 124만명이 구매를 하였고, 판매고는 천이백사십만불에 이릅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한다 약 136억원정도가 되겠죠? 하루에 말이죠. 도대체 이 소셜커머스 (Social Commerce)라는 것이 뭘까요? 언제부터인가 심심치 않게 소셜커머스라는 말.. 더보기
미국생활)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1936년 발표된 곡으로 양훈-양석천씨나 전설의 코미디언 서영춘씨가 불러 일세를 풍미한 곡이죠.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다. 차표파는 아가씨와 실강이하네......" 다짜고짜 차표파는 아가씨와 실랑이하는 시골 할아버지의 유쾌한 서울구경이 펼쳐집니다. 아가씨와 실라이 하다 떠날것 같은 기차를 붙잡으려 돈 다주고 올라탔더니 만원칸앞에는 텅빈 객차가 있어 올라탔다가 돈을 더 냈다는 해학이 들어있습니다. 예전에 한국에는 에누리가 흔했네요. 지금도 재래시장에 가면 가격흥정이 볼만합니다. 정철제라는 수퍼마켓이 들어서며 에누리, 덤의 정이 사라져 버린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미국에서도 사실은 에누리가 있습니다. 가격흥정이죠. ㅎㅎ 물론 모든곳에.. 더보기
2010년 할로윈 풍경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오늘은 할로윈입니다. 항상 10월이 되기전부터 거리나 상점가는 주황색물결이 됩니다만, 올해는 그 정도가 작년보다도 덜 한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도 할로윈 장식을 한곳이 별로 없습니다. ㅠㅠ 작년 할로윈때도 경기침체의 여파로 할로윈이 무척 쓸쓸하다고 썼는데, 올해는 더더욱 그 그림자가 짙습니다. 마음의여유들도 없어지는 것 같구요. 암튼 간단히 올해의 할로윈 풍경을 보여드립니다. 어두운 거리를 찍었더니 조금 흔들려 핀트가 안맞았네요. ㅜㅜ 우리앞집입니다. 늘 이런 일때마다 장식을 잘해놓는집이랍니다. 작년만해도 그래도 대여섯집은 장식을 했었는데 올해는 이집뿐이네요. 크게 장식은 안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나누어줄 사탕은 넉넉하게 준비하였습니다... 더보기
미국은 지금)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을 바라보며..... 직접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배울땐 항상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주민발안 주민소환 말은 많이 들어보았으나 도대체 이게 뭐하는건지... 하는 개념이었죠. 미국의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고 1회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합니다. 4년에 한번 대선이 있지만 임기중간인 2년째에는 중간선거라고도 불리우는 선거가 있습니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임기 6년의 상원의원 100석 가운데 3분의 1 (37명), 임기 2년의 하원의원 전원(435명), 50개주 중 37개주 주지사를 선출합니다. 2년후에는 대통령선거와 또 상원의원 1/3., 그리고 주지사의 나머지를 뽑는 선거가 치루어지죠.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대개 임기 2년으로 되어있는 각 지방정부의 일꾼도 선거날에 한꺼번에 선거를 합니다. 이것이 다냐..... 아니죠. 바로 .. 더보기
미국 중학교 졸업식 II - 댄스파티편 미국 중학교 졸업식 I - 졸업식 행사편에서 연결된 이야기 입니다. 8학년이 되면서부터 기획된 졸업식 파티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칠 즈음에는 Prom party라 하여 정식으로 댄스파티를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만, 요즘은 중학교 졸업에도 댄스파티를 하는게 경향이라고 합니다. Prom party나 After prom party등은 부모없이 진행하지만, 중학교 파티이므로 부모와 함께 합니다. 이 파티는 아이들이 상당히 신경을 씁니다. 물론 지수도.....ㅎㅎ 그래서 이렇게.... 파티는 학교와 관계없이 학부모드링 기획하고 준비합니다. 올해 파티장소는 한 컨트리 클럽의 banquet room을 빌렸습니다. 그곳에서 제공하는 음식과 음료도 훌륭하네요. 준비위원인 부모들이 미리 Table setting등에 신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