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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미국이야기

미국에는 소화제가 없다? 한국인이 가장 흔하게 복용하는 약이 소화제라고 합니다. 소화제......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은 훼스X라는 전통의 소화제이고 그보다 더 긴 전통의 까스활명X, 요즘 많이 나오는 닥터베아X류를 떠올리실겁니다. 소화란 음식물을 인체의 소화기관을 통과하여 가는동안 물리적,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신진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총과정을 말합니다. 소화의 첫걸음은 이에 의한 저작입니다. 먼저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주는 역할을 하죠. 거기에 침에 함유된 amylase라는 효소가 전분을 분해하여 당분으로 만들어 주는 일차적화학작용을 하죠. 밥을 급히 먹거나 잘 씹지도 않고 넘기는 것은 소화불량의 최초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식도를 타고 위로 들어간 음식물은 강한 산이 분비되는 위에서 보다 잘게 부수어지고 (주로 단백.. 더보기
미국 중학교 여자 스포츠 최고의 인기 종목은? 오늘은 학교 스포츠 이야기입니다. 하이틴 영화같은데 보면 대개 Football 팀의 쿼터백이 학교의 킹카로 나오지요. 또 대개 학교의 퀸카는 치어리더중의 한명이구요. 대학교 스포츠 스타들은 지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합니다. 얼마전에는 대학풋볼팀의 인기스타가 스토커에 시달리며 레스토랑에서 찍어대는 사진들에 신경쇠약에 걸렸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더군요. 인기 스포츠맨이 대학을 졸업하면 대개는 프로팀에서 활약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그들의 대학 스포츠 경력에 따라 미래의 엄청난 스포츠 스타가 될 수 있으므로 더욱 그런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고등학교 스포츠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상당한 수준인것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중학교의 스포츠는 거의 맛보기랍니다. ㅎㅎ 그런데, 제가 아는 바로는 .. 더보기
김연아 시니어그랑프리 직찍 at Lake Placid 정말로 믿기 힘들만큼 완벽한 경기를 펼쳐 보는 내내 넋을 빼게 하는 스케이트의 여왕, 김연아 선수. 사소한 실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 있었던 5차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간,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 이번 대회를 놓지고 말았는데, 나중에야 이 경기가 미국에서 열리고, 제가 살던 뉴욕주의 Adirondack 내에 있는 Lake Placid라는 곳에서 열렸음을 알게 되었네요. 무신경하기도....ㅎㅎㅎ 어제 그곳에 살고 계신 지인이 제게 김연아 선수의 Gala쇼에서의 모습을 직접 찍어 보내주셨네요. 저희 가족 생각이 많이 났다 하시면서요. 먼저 슬라이드쇼를 감상하시겠습니다. 체격조건이나 미모 등등 타고난 바도 크지만, 그 노력은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기술적인 면도 .. 더보기
미국식 손님 초대 파티 가이드 Part 2 아래 이야기는 part 1에서 이어지는 이야깁니다. 미국식 손님 초대 파티 가이드 Part 1 더보기
미국식 손님 초대 파티 가이드 Part I 일요일 점심, 같은 연구소에 근무하는 David과 Mitsuko 커플을 초대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은 미국-일본 커플입니다. 아직은 데이트중이나 1년남짓 함께 살고 있는터라 자주 보기도 하였지요. 일본에서 와 유학하고 지금은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죠. 사실 결혼하고 근 14년이 넘도록 워낙 많은 파티를 주최하고, 또 가고 하다보니 나름 파티 혹은 손님접대에는 상당한 노하우를 쌓게 되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어제의 일을 예로 미국식 손님초대에 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우선, 미국식 파티 혹은 손님초대는 상당히 캐쥬얼하거나 혹은 상당히 격식을 차리기도 합니다. 사실, 아주 젊을때는 그녕 맥주 두어병씩 들고 모여 둘러앉아 놀기도 하는 무격식을 파티를 선호하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게.. 더보기
DVD vs. Blu-ray 플레이어 먼저 개인적인 회상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연도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있습니다. 저 멀리에서 아버지가 짐자전거 뒤에 TV를 싣고 시장통 너머에서 집으로 오시던 기억. 그 당시만 해도 국산 TV는 거의 없었던것 같고, 일제 내쇼날 TV가 보급되어 있던 시기였네요. 최초의 국산 TV는 1966년 LG의 전신인 금성 (Goldstar) 라고 하는 기록은 있습니다만.... 시골이었으니 아마도 서울보다는 무엇이든 한참은 뒤처져 있었으니 서울에서는 아마도 금성 TV가 보급되어있지 않았을까요? 그 당시 장욱재, 태현실 주연의 "여로"라는 드라마를 동네 사람들이 우리집에 와서 보던 기억이 나는걸로 봐서 아마도 1972-3년 경이었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마도 그 1년쯤 후일수도 있구요... 더보기
미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버릴까요? 몇년전부터였나요? 쓰레기 종량제라는 말이 나오고, 한국 드라마를 보면 음식물 쓰레기를 베란다에 말려 담아 버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얼마전부터는 요렇게 생긴 물건이 부엌이 나오는 장면에 등장하여 찾아보니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시켜 주는 장치라고 하더군요. 이런 부가 상품까지 나오게 하였으니 경제에 순기능을 한걸까요? 오늘은 그냥 미국의 쓰레기 처리 전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제목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우선, 이곳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분리하여 말려 버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싱크대의 밑에 음식물 분쇄기가 달려있어 왠만한 것들은 그냥 싱크에 넣고 갈아서 그냥 하수구로 흘러갑니다. 딱딱한 것들 (파인애플껍질, 수박껍질 등등) 은 이렇게 처리하기 힘이 들어 그냥 버립니다. 이렇게 하.. 더보기
가을날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한 2개월만에 다시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주말에 집에만 있다보면 늘어지기 쉽고 하여 움직여 보자 하여 찾아간 곳이네요. 어차피 일년패스도 있겠다..... 날씨가 선선하니 피곤함이 훨씬 덜한데다,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어서 흠뻑 즐기다 왔습니다. 가까이 지내는 유일한 한국 가족인 유빈네와 함께 였습니다. 이미 오래전 포스팅에서 대강의 모습들과 감상들은 적었으니 참고 하시길 바라구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다 더보기